샤이니 민호가 랩메이킹한 가사 블라블라블라
2014.06.05 17:11 reden Edit


공교롭게도 둘다 Misconception of Me에 있는 노래네.
이 두 곡이 아니고서라도 좋은 랩메이킹 가사가 많은데 우선 당장 생각난게 저 두 노래.
Excuse me Miss 와 오르골.
참고로 오르골은 샤이니 종현 작사이기도 하다.
가끔 샤이니 노래를 듣다보면 민호가 쓴 가사에 놀랄 때가 있다.
가사를 정말 잘쓴다! 는 아닐지라도, 그 노래에 맞는 감성적인 가사가 나올 때가 있다.
Excuse me Miss의 경우 감성적이라기 보다는 단어 선택이 탁월해서 꼽았다.
이 노래 자체가 섹시하고 전반적인 분위기가 섹슈얼한데,
그걸 민호가 마침표를 딱- 찍어준 느낌?
특히 저 버벌 랑데뷰란 표현이 매우 마음에 든다.
입맞추며 쓰러지고 싶은 버벌 랑데뷰라니....민호야....

반면 오르골은 전반적인 곡 분위기가 음울, 암울, 긴장감이 돈다.
우선 첫 도입부부터 뭔가 음산한 느낌을 준다.
그걸 샤이니 종현이 가사로 표현을 잘 했는데,
중간에 민호의 랩 부분 가사도 너무 좋아서 저거 들으려고 오르골 듣기도 한다.
잠겨 죽어도 좋다는 가사는 보자마자 꽂혔던 부분.
[잠겨죽어도 좋으니 너는 물처럼 내게 밀려오라] - 이정하 '낮은곳으로'
이 구절을 떠올리게 하지만, 어쨌든 오르골의 전반적인 분위기와
샤이니 종현이 쓴 가사까지 통틀어서 본다면 저 가사는 레알 탁월한 선택인듯.
Excuse me Miss나 오르골만 봐도 민호가 랩메이킹에 대한 애착도 보이고,
조금만 더 다듬고 공부 한다면 랩가사가 아니더라도 좋은 가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.
개인적으로 저 두 노래말고도 좋아하는 가사가 더 있기도 하고.
삘 받은 김에 오랜만에 Excuse me Miss와 오르골을 들어야겠당.


민호가 쓴 가사 너무 좋죠... 저는 떠나지못해 랩메이킹을 보고 가장 놀랐네요. 제일 좋아하던 가사라서요.. 그 후로 민호 매력에 너무! 깊이! 심하게! 빠져있답니다 ㅜㅜ