맛있는 닭볶음탕 24시간이배고파
2014.06.10 18:52 reden Edit
국물의 양이 다소 많은 듯 해보이는 닭볶음탕.
당면사리를 추가하지 않아 당면이 국물을 빨아들이지 않은 관계로
홍수가 나는 것처럼 보이나 간은 적절했다.
이 사진의 포인트는 국물이 아니라 저 포실포실한 감!자!
닭볶음탕에 큼직큼직 큼지막하게 들어가있는 저 포실포실한 감자에도
적절하게 양념이 되어 있어서 먹는 재미가 있었다.
이 글 쓰는데 저 사진 보니깐 배고프다. 배고파.
홍수 날 것 같은 국물에 파 묻혀 있는 닭다리(feat. 달걀)
친구와 둘이서 먹는데 小로 시키는 바람에 닭 한마리가 다 들어가지 않은 듯 하여
(닭다리가 한 개만 있었던 걸로 봐서는) 국물이 더 많아 보이는 그런 느낌적인
느낌이 드는 것 같기도 하다.
아무튼 저 크고 아름다운 닭다리와 feat. 삶은 달걀
닭다리는 내 입이 아닌 친구입으로 들어갔지만 삶은 달걀의 2/3은 내가 먹었다.
나는 달걀 킬러인가봉가...달걀 킬러맞나. 나 요즘 달걀 엄청 먹는다.
프라이든, 찜이든, 삶아먹든 어쩌든 간에.
아, 배고프다. 정말 배가 고프다.
크고 아름다운 닭다리 확대샷.
내가 저 닭다리를 먹지 못했다니...ㄷㄷ
눈치 보지 말고 바로 그냥 내가 채갈것을 이제서야 후회가 된다.
난 거의 닭가슴살, 퍽퍽살 위주로 많이 먹었고 그 외에 감자, 양파, 버섯 등의
채소를 많이 집어 먹었고, 양념에 밥을 조금 비벼먹었다.
밥까지 먹을 생각은 없었는데 때마침 안쳐놓은 밥이 다 됐길래 그냥 한번
먹어볼겸 먹었다가, 어라- 밥 비벼 먹으면 맛있을 것 같은데? 하고
조금만 비벼먹는다는게......한 그릇을 다 비웠...아, 아닙니다.
배고프다, 아 배고프다.
이글을 쓰고 있는 난 지금 너무 배고프다.
닭볶음탕 먹고 싶다!!!!
